AI는 투자를 대체하지 않고 더 짧게 만든다. 공시를 누가 먼저 읽느냐의 속도 경쟁이 붙을수록 시장은 단기 정보에 흔들리고, 그래서 몇 년을 견딜 수 있는 돈이 좋은 기업을 헐값에 사는 쪽으로 판이 기운다는 것이 애크먼의 논지다.
핵심 포인트
- AI는 대체가 아니라 단기화. 10-K가 올라오면 가장 빠른 모델을 가진 쪽이 먼저 결론을 내고 체결한다. 시타델이 거래소 옆에 서버를 두던 경쟁의 연장선.
- AI가 못 하는 건 창의성. AAA 등급 회사채 공매도, 파산하는 회사 주식 매수 같은 "전에 없던 거래"가 퍼싱 스퀘어의 최고 성과였다.
- 메타는 터무니없이 싸다. 하이퍼스케일러는 PER 30배까지 갔는데, 메타는 데이터센터 30여 개를 짓고도 그 능력을 남에게 팔지 않고 자기가 쓴다는 이유로 평가를 못 받는다.
- 영구자본은 취향이 아니라 전략의 전제. 이사회에 들어가고 CEO에게 약속을 하려면 하룻밤에 빠질 수 있는 돈으로는 안 된다. 버핏이 1969년 헤지펀드를 청산한 이유와 같다고 본다.
- 하워드 휴즈를 버크셔로. 소도시 부동산에서 나오는 초과 현금을 부동산에 재투자하는 대신 보험사 밴티지를 인수해 국채·보통주로 굴린다.
- 텔아비브 증권거래소 5%는 개인 자금. 퍼싱에는 너무 작아서 부부가 직접 샀다. "한 나라 자본주의 성공에 대한 로열티"라는 논리.
- 개인의 우위는 영구자본. 생활비로 헐 필요 없는 돈은 그 자체로 기관이 부러워하는 조건이다.
주요 숫자
-90%
발리언트 손실. 첫 대규모 패시브 투자, 영구자본 전환의 계기
8년 · 사상 최고
환매 자금을 전부 돌려주고 영구자본에 집중한 뒤의 성과
연 -7%p
지난 8년 평균 폐쇄형 주식펀드의 시장 대비 성과. "문제는 그릇이 아니라 운용자"
$100 · 47%
하워드 휴즈 주가와 퍼싱 보유 지분(버핏의 버크셔 지분과 비슷한 수준), 청산가치 $100~110+
5% · $2,500만
텔아비브 증권거래소 지분과 투자 상한. 퍼싱(약 $200억·12종목)에는 너무 작았다
$320억
위즈(Wiz) 매각가. 이스라엘 창업자들이 일찍 파는 습관을 깬 사건
"실리콘밸리가 나라라고 상상해 보라, 그게 이스라엘이다." · "당신의 공매도 포지션이 영화로 만들어지면, 그때가 청산할 때다." · 변호사들이 "의도치 않게 투자회사가 될 위험"을 경고하자. "그럼 아주 의도적인 투자회사가 되면 되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