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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 국채 발행

연준만 봐서는 유동성을 못 본다

금리를 올리고 양적긴축을 하던 3년간 자산시장이 왜 올랐는지. 연준 대차대조표 안에서 물이 실제로 빠진 계정이 어디였는지. 은행 규제 완화가 없던 현금을 만들어 내는 구조와, 그 돈이 왜 부동산이 아니라 AI로 간다고 보는지.

성상현 ABP자산운용 전무업로드 2026-09-0763분언더스탠딩

성상현 전무는 연준 대차대조표로 유동성을 재던 렌즈가 2022년에 깨졌다고 본다. 금리를 올리는 동안 물을 튼 쪽은 재무부였고 다음은 시중은행이라는 것이다. 볼 것은 금리 결정이 아니라 광의통화가 늘고 있는지다.

핵심 포인트

  • 렌즈가 깨진 자리부터 짚는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금리를 올리고 양적긴축도 했는데 자산시장은 올랐다. 연준이 유동성을 혼자 만들던 시기의 규칙이 안 맞는다는 것이다.
  • 물은 역레포에서 빠졌다. 연준 부채 계정 넷 중 자산시장에 닿는 것은 지급준비금뿐인데, 역레포(남는 현금을 하루짜리로 맡기는 계좌)에 2조 달러 넘게 있었고 재무부가 거기서 뺐다.

긴축을 했는데 순유동성은 안 줄었다

연준 대차대조표의 부채 계정현금통화시중에 도는 돈지급준비금자산시장에 닿는순유동성은 이것뿐역레포2조 달러 넘게쌓여 있었다재무부 일반계좌국채를 팔아받은 돈재무부가 여기서 뺐다시장으로 나간 유동성연준은 긴축, 재무부는 완화여기서는 거의 안 빠졌다2023년부터 2025년까지 금리는 올랐고 양적긴축도 했지만 자산시장은 올랐다2008년부터 2020년까지는 역레포가 비어 있어 긴축이 곧 순유동성 축소였다
연준 대차대조표는 자산이 곧 부채이고, 화자는 그 부채 계정을 넷으로 나눈다. 이 가운데 자산시장에 실제로 닿는 순유동성은 지급준비금 하나다. 2008년부터 2020년까지는 역레포가 비어 있어서 대차대조표가 줄면 곧 지급준비금이 줄었고, 그래서 긴축이 곧 유동성 축소였다. 이번 사이클에는 역레포에 2조 달러 넘게 쌓여 있었고 재무부가 그 계좌에서 물을 뺐다. 연준 대차대조표는 줄었는데 자산시장에 닿는 물은 안 줄어든 자리가 여기다.
  • 부채 규모가 아니라 분모가 문제다. 2006년부터 2026년까지 정부 부채는 32조 달러 늘고 국내총생산은 19조 달러 늘었다. 40조 달러가 되든 41조 달러가 되든 상관없다는 쪽이다.
  • 장기금리는 발행 쪽에서 잡는다. 바이백이 나왔고 장기국채를 줄이고 단기물을 늘리는 변경을 예상한다. 연준이 단기물을 사 주면 재정적자를 계속 낼 수 있는 수요처가 된다.
  • 규제 완화가 없던 현금을 만든다. LCR(고유동성 자산을 일정 비율 들고 있게 하는 규제)을 사전담보 방식으로 푼다. JP모건은 13%를 6.5%까지 낮추고 있고, 나올 돈을 5,000억 달러에서 1조 달러로 잡는다.

물길이 연준에서 시중은행으로 넘어간다

연준 — 줄이는 쪽대차대조표 축소만기 온 장기국채를 단기로시중은행 — 늘리는 쪽LCR 규제 완화고유동성 자산 13% 를6.5% 로 낮춘다풀려 나오는 돈5,000억 달러에서1조 달러대출과 신용창출대출이 예금이 되고예금이 다시 대출이 된다전체 유동성은 커진다광의통화가 늘어나는지로 잰다국채를 떠안는 기관 중시중은행 비중은 13% 로줄어 있다
점선은 줄어드는 쪽, 실선은 늘어나는 쪽이다. 연준이 만기 온 장기국채를 단기로 갈아타며 대차대조표를 줄여도, 시중은행 쪽에서 그보다 큰 물이 나온다는 것이 이 편의 그림이다. 통로는 LCR 규제 완화다 — 유동성 없는 자산을 미리 담보로 걸어 두면 그만큼을 현금으로 쳐 주기 때문에, 미국 은행이 통상 13% 들고 있던 고유동성 자산을 JP모건처럼 6.5%까지 낮출 수 있다. 화자는 이렇게 나올 돈을 5,000억 달러에서 1조 달러로 잡고, 거기에 대출이 예금이 되고 예금이 다시 대출이 되는 승수가 붙는다고 본다. 그래서 봐야 할 지표는 연준의 금리가 아니라 광의통화가 늘고 있는지다.
  • 그 돈은 AI로 간다고 본다. 고금리에서 부동산 대출은 안 하고 더 높은 영업이익률을 내는 쪽으로 간다는 것이다. 브로드닝(오르는 종목이 빅테크·반도체 밖으로 퍼지는 것)의 방아쇠가 되는 유동성은 시중은행이 만든다.
  • 연준이 맡은 것은 기대인플레이션이다. 10년물에 들어가는 것은 실현된 물가가 아니라 기대다. 매파 발언은 그 기대를 밴드에 묶는 역할이고, 가장 크게 걸리는 값으로 유가를 꼽는다.
  • 스테이블코인은 국채 수요처다. 은행에 1달러가 들어가면 국채 수요는 0.2달러인데 스테이블코인은 0.8달러를 넘는다. 지금 3,000억 달러이고 베센트는 2조~3조 달러를 말한다.

주요 숫자

2조 달러
역레포에 쌓여 있던 돈
13% → 6.5%
JP모건의 고유동성 자산 비중
5,000억~1조 달러
규제 완화로 풀려 나올 돈
0.2 vs 0.8달러
1달러가 국채 수요로 이어지는 몫

산업의 크기를 조건으로 단다 — "산업혁명 정도 사이즈가 돼야 그 대규모 유동성을 인플레이션을 만들지 않고 돈을 흡수할 수 있다." 그래서 "AI가 없으면 불가능합니다"라고 말한다. 경계 신호는 하나로 정리된다 — "정부와 연준이 한 방향을 볼 때를 조심해라."

반론 · 충돌

  • 그 돈이 AI로 간다는 대목이 가장 약하다규제 완화로 5,000억~1조 달러가 풀린다는 것과 그 돈이 AI 대출로 간다는 것은 다른 명제다. 근거로 나온 것은 고금리에서 부동산 대출은 안 한다는 소거법뿐이다. 은행이 그 여유를 국채나 자사주로 돌릴 가능성은 이 편에서 다뤄지지 않는다.
  • 같은 페이지 신보성 편과 반대편에 선다「금리가 두 배 되자 사모대출이 이자를 빌려서 낸다」는 이미 높은 금리가 크레딧 배관을 갉고 있다고 본다. 이 편은 그 금리 위에서 은행 신용이 더 풀린다고 본다. 규제를 풀어 나온 돈이 들어가는 자리가 바로 그 사모신용이라면 두 편은 같은 그림의 앞뒤가 된다.
  • 생산성은 아직 안 나온다고 본인이 말한다건설 투자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시나리오가 성립하려면 결국 생산성이 나와야 한다. 1980년대 후반 PC와 1995년 광통신에서 뒤늦게 터졌다는 선례는 기대이지 일정이 아니다.
  • 연준이 각본대로 움직인다는 것은 인물에 대한 추정이다워시가 기대인플레이션 관리에만 머물고 실질 긴축으로 가지 않는다는 가정 위에 전부가 서 있다. 부채 비율이 높은 시기에 독립적으로 행동한 중앙은행이 없었다는 역사 근거는 경향이지 보장이 아니다. 이 시나리오에는 연준이 다른 판단을 하는 경우가 없다.
자동 자막 기반 요약이라 표기를 문맥으로 교정했다(재무부-연준 합의·역레포·LCR·SLR·미셸 보먼·스티븐 미란·클래리티 법안 표기를 문맥으로 복원했다). 종목과 가격·타이밍은 이 체계에서 다루지 않는다 — 투자 추천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