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중국 물량이 나올 때 무엇이 늘고 무엇이 꺾이는지, 증설 계획만으로 장기계약 값이 미리 깎이는 구조. 그리고 그가 물량보다 더 걱정하는 두 변수인 미국 정부와 애플이 각각 어떻게 작동하는지.
권석준 성균관대 공과대학 부학장업로드 2026-08-2743분언더스탠딩
▾
2028년쯤 중국 물량이 나와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절대 수치로 늘어난다고 본다. 정점을 지나는 것은 웨이퍼 한 장당 수익률이고, 그가 더 걱정하는 것은 물량이 아니라 미국 정부의 개입과 애플의 공급선 이동이다.
핵심 포인트
가장 큰 변수는 미국의 반입 허용 여부다. 중국 메모리가 중국 안에서만 돌면 문제가 작지만, 미국 AI 데이터센터가 중국산이라도 쓰겠다고 하면 달라진다.
값이 내려가도 매출은 줄지 않는다. 웨이퍼당 순수익은 7%에서 17%까지 떨어지지만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절대 수치로 늘어난다.
늘어나는 것과 정점을 지나는 것
같은 2028년인데 두 값이 반대로 간다. 값이 내려가도 남는 물량은 팔리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절대 수치로 계속 늘고, 애널리스트들이 보는 웨이퍼 한 장당 순수익만 7%에서 17%까지 떨어진다. 아래 띠가 이 편의 요점이다. 물량이 실제로 나오는 때는 2028년이지만, 값이 조정되는 자리는 그 앞 칸이다. 걱정할 만한 신호가 실제로 관측되는 때가 아니라 그 신호가 보이기 시작하는 때에 먼저 반영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증설 계획만으로 값이 미리 깎인다. 「나중에 물량이 많이 나올 테니 지금 20% 깎아 계약하자」는 논리다. 값 하락이 계약서에서 먼저 반영된다.
세 번째 변수는 미국 정부다. 미국 데이터센터 사업자들이 한국 메모리가 여섯 배나 비싸다는 불만을 로비로 전달하고 있다.
그래서 하이닉스는 미리 깎아 준다. 일부 물량을 깎는 대신 계약 기간을 늘리는 방식이다. TSMC 웨이저자 회장의 「너무 높여 받는 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말을 같은 맥락으로 든다.
봐야 할 지표는 웨이퍼당 수익률이다. 팹이 월 10만~20만 장으로 커지고 장비가 3,000대까지 늘면서 유지 보수 비용이 고정으로 나간다. 이 값이 마이너스면 만들 때마다 적자다.
CXMT 캐파는 마이크론과 거의 같다. 점유율만 2.5대 1에서 3대 1로 낮았는데 올해 5~6월부터 풀가동에 들어갔다. 값도 5,000원 수준에서 2만~3만 원으로 올라왔다.
낸드는 이미 따라잡혔다. 남은 병목은 D램과 HBM이고, YMTC·CXMT 합작이 5년 걸릴 일을 3년 반에서 4년으로 줄일 수 있다고 본다.
주요 숫자
7~17%
웨이퍼 한 장당 순수익 하락폭
20%
증산 확정 시 미리 깎이는 장기계약 값
월 10만~20만 장
지금 팹 규모
2.5~3대 1
마이크론 대비 CXMT 점유율 차이
낸드와 D램 중 어느 쪽 격차가 더 좁혀졌느냐는 물음에 그가 답한 말이다 — "이미 그렇게 돼 있다."
반론 · 충돌
1부와 이어 읽어야 한다1부는 CXMT가 번 돈이 중국 장비사로 돌아 경쟁력이 커진다는 이야기이고, 2부는 그 물량이 나왔을 때 한국 실적이 어떻게 갈리는지다. 1부만 읽으면 위협의 크기가, 2부만 읽으면 완충의 크기가 커 보인다.
같은 페이지 박세익 편은 값에 무게를 둔다박세익 대표는 2018년 사례를 들어 줄어드는 것은 수요가 아니라 가격이며 그때 이익이 무너졌다고 본다. 권 교수는 이번에는 수요가 계속 늘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유지된다고 본다. 이익이 무너지느냐가 갈린다.
추정과 공표치가 섞여 있다7~17%는 본인이 말한 대로 여러 시뮬레이션에 근거한 추정이고, 2028년이라는 시점도 캐파 풀가동과 증산 완료를 가정한 값이다. 미국의 반입 허용 여부와 애플의 선택은 이 편 시점에서 확정되지 않았다.
자동 자막 기반 요약이라 표기를 문맥으로 교정했다(창신메모리·양쯔메모리·웨이저자 표기). 종목이 언급되지만 투자 추천이 아니며 가격·타이밍 검증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