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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 · 수급 · 변동성

같은 반도체 급락인데 한국만 더 깊었다

방향은 같았는데 폭이 왜 달랐는지. 시가총액 집중·레버리지·기계 주문이 어떻게 겹쳐 매도를 키웠는지.

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업로드 2026-08-1284분언더스탠딩

마이크론도 키옥시아도 같이 빠졌는데 한국만 더 깊었다. 이선엽 대표는 그 차이를 종목이 아니라 시장 구조에서 찾는다. 두 기업이 시가총액의 절반을 넘고, 종목 레버리지가 걸려 있고, 외국인 거래 대부분이 조건이 걸린 기계 주문이라 매도가 매도를 부르는데 멈추는 장치가 없었다.

핵심 포인트

  • 폭이 달랐다. 미국 쪽이 고점 대비 30%일 때 한국은 그 아래로 갔고, 같은 기업군을 매매한 사람들 사이 수익률이 20%포인트 넘게 벌어졌다.
  • 그 차이가 반대매매를 불렀다. 30%면 신용융자가 웬만해선 안 털리는데 이번에는 털릴 정도였다. 강제로 나온 물량이 다시 값을 밀었다.
  • 시가총액이 두 기업에 몰려 있다. 미국은 한 종목이 빠져도 지수 충격이 작은데 한국은 두 기업이 50%를 넘는다.
  • 레버리지 상품이 증폭한다. 배율을 맞춰야 해서 값이 내리면 유동성공급자가 주식을 더 판다.
  • 외국인 거래의 70~80%가 기계다. 조건에 닿으면 예외 없이 전부 판다. 조건이 조건을 부른다.
  • 그 레버리지는 이미 청산됐다. 청산은 숫자로 확인되니 더 내려도 같은 형태의 급락은 어렵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 정당화되려면 이익 자체가 꺾여야 한다. 이익률이 아니다. 주가가 두 분기 앞서니 내년 1분기부터 꺾여야 설명된다.
  • 지금은 금리가 끈다. 미국 국채 10년물과 반도체 지수가 최근 거의 겹친다. 그가 본 선은 4.5% 이하다.

주요 숫자

50%+
두 기업이 한국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몫
70~80%
외국인 거래 비중 — 대부분 기계 주문
20%포인트+
한국과 미국 투자자의 수익률 차이
4.5%
그가 필요하다고 본 미국 국채 10년물 수준

"단연코 이번이 제일 어려웠던 거 같아요." IMF와 금융위기와 닷컴 붕괴를 다 겪은 뒤의 말이다. "매도가 매도를 부르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는" 데다 스톱 장치가 없었다고 본다. 업계와 금융시장의 온도 차를 두고는 "한쪽은 북극이고요, 한쪽은 제가 볼 때는 그냥 열대 지방이에요"라고 말한다. "반도체 전망이 제일 어려워요" — 닷컴 붕괴 뒤 반도체 값을 올린 것이 다마고찌 열풍이었다는 사례를 든다.

반론 · 충돌

  •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본문 안에 반론이 같이 있다. 마이크론·샌디스크·키옥시아가 함께 빠졌고, 일부 해외 종목은 70~100배 오른 뒤의 조정이라 한국과 비교 대상이 아니라고 그 스스로 말한다.
  • 과매수는 인정한다통상 조정 폭을 20~30%로 보는데 이번은 그 선을 넘었다는 것이 논지다. 과매수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 투기 세력 가세는 추정펀드 청산 국면에서 특정 기업이 물량을 받아 간 것을 두고 「노렸을 것 같다」며 추정이라고 스스로 단서를 달았다.
  • 바닥 판단이 아니다그는 관망을 권한다. 손실을 회복하려고 순환매를 따라다니면 더 다친다고 보고, 주도 기업의 하락이 온당한지와 새 추세가 생기는지를 지켜보라고 말한다.
  • 같은 화자 다른 편[260626 반도체 룰이 바뀌었다]에서 그는 마이크론의 5년 이상 구속력 계약을 근거로 메모리가 사이클 산업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봤다. 이 편은 그 판단을 뒤집지 않고 주가와 이익을 갈라 놓는다 — 이익은 아직 안 꺾였는데 값이 먼저 무너졌다는 쪽이다.
  • 다른 소스와 어긋나는 지점SemiAnalysis 코퍼스는 메모리 부족을 공급 배분에서 본다(HBM에 웨이퍼를 돌리면 일반 D램이 줄어든다). 이 편은 수급이 아니라 금융 구조로 하락을 설명한다. 두 설명은 층위가 다르고 어느 쪽이 지배적인지 이 편은 답하지 않는다.
자막 기반 요약입니다. 화자가 대부분 종목명을 「모 기업」으로 부르고 자막에 오인식이 많아 카드에서도 종목을 특정하지 않았습니다. 시장 판단과 금리 전망은 화자의 개인 견해이고 투자 추천이 아닙니다. 가격·타이밍 검증도 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