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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 글로벌 커리어

Professional 영어, 이제 옵션이 아닌 '생존 도구

삼성이 사내 공식 소통 언어를 영어로 일원화한 조치를 계기로, 크로스보더 업무 현장에서 본 한국인의 실력과 영어 표현력 사이 간극을 짚는다

한주성 PwC Korea게시 2026-02-08LinkedIn 글

삼성이 국내 본사와 해외 법인 간 모든 공식 소통 언어를 영어로 일원화한다는 소식을 계기로, 필자는 크로스보더 업무 현장에서 본 한국인의 실력과 영어 표현력 사이 간극을 짚으며 Professional 영어를 생존 도구로 강조한다.

핵심 포인트

  • 삼성이 국내 본사와 해외 법인 간 모든 공식 소통 언어를 영어로 일원화한다는 소식이 이 글의 출발점이다. 단순 권장이 아니라 초안 단계부터 한국어 사용을 배제하는 조치라고 필자는 짚는다.
  • 필자는 삼성전자의 해외 임직원 수가 국내 임직원 수를 이미 역전한 상황을 그 배경으로 든다. '글로벌 원 팀'으로 기능하기 위한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본다.
  • 필자는 이것이 삼성만의 이야기라고 보지 않는다. 성장 한계에 부딪힌 국내 기업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는 상황에서, 업무 언어의 영어화는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확신한다.
  • 크로스보더 업무 현장에서 필자가 느낀 갈증은 실력과 표현력의 간극이다. 한국 사람들은 일을 체계적으로 완수하는 실행력과 영문 문서에서 리스크를 잡아내는 능력이 미국 현지인보다 날카로운 경우가 많다고 본다.
  • 그런데도 협상 테이블이나 회의 석상에서 통찰을 온전한 영어로 표현하지 못해 주도권을 내어주는 경우를 많이 봤다고 필자는 쓴다.
  • 필자는 언어의 장벽 때문에 실력의 절반도 못 보여주는 것을 가장 뼈아픈 손실로 본다. 전략이 있어도 상대의 언어로 설득하지 못하면 상대는 자신을 역량 없는 사람으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 필자는 대학생·취준생·사회 초년생에게 활동 범위를 한반도로 한정 짓지 말라고 조언한다. Professional 영어를 연마해 시야를 글로벌 무대로 넓히면 국내 시장의 파이를 나누는 데 연연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언어의 장벽에 가로막혀 내 실력의 절반도 보여주지 못하는 것만큼 뼈아픈 손실은 없습니다.” “이제 'Professional 영어'는 이력서의 한 줄을 채우는 옵션이 아니라, 글로벌 비즈니스라는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생존 도구가 되었습니다.”

반론 · 충돌

  • 같은 저자 · 2026-03-29 영어 강박관념을 내려놓기까지이 글은 영어를 이력서의 옵션이 아닌 생존 도구라 강조하지만, 같은 필자는 다른 글에서 강박을 내려놓은 뒤 영어보다 일을 잘하는 게 우선이라고 써 방향이 다르다.
2026년 2월, 삼성의 사내 공용어 영어 일원화 조치 보도를 계기로 쓴 필자의 의견글이며, 통계적 근거보다는 크로스보더 업무 경험에 기반한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