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M&A 실사에서 매력적으로 느낀 비즈모델로 구독·IP·플랫폼 셋을 꼽는다. 공통점은 고객이 늘어도 큰 추가 비용 없이 반복 수익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핵심 포인트
- 1위는 구독형 비즈니스다. 실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지표는 올해 확정된 구독 매출(전문용어로 ARR, Annual Recurring Revenue)과 한 달에 몇 명이나 끊고 나가는지(Churn rate)다. 구독은 내일 매출이 오늘 이미 보이는 구조라 사업계획의 불확실성이 적고, 한번 만들어 놓은 자산으로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현금 생성이 가능하다. 대표 기업은 Salesforce다.
- 2위는 IP(지식재산) 비즈니스다. 특허든 캐릭터든 콘텐츠든 핵심은 고객이 늘어도 추가로 드는 비용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필자는 실사하다 보면 재무제표보다 IP 포트폴리오가 더 중요한 경우가 꽤 있다고 말한다. 대표 기업은 Disney다.
- 히트곡을 많이 배출한 가수와 작곡가가 일을 안 하고도 풍족하게 사는 이유가 여기 있다고 필자는 본다. IP는 한 번 만들어두면 자는 동안에도 돈을 버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 3위는 플랫폼 비즈니스다. 이 모델의 본질은 필자가 직접 만들지 않아도 거래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알아서 모이고, 플랫폼은 그 중간에서 수수료를 가져가는 구조다. 대표 기업은 네이버다.
- 플랫폼은 사람이 몰릴수록 해자가 깊어진다고 필자는 본다. 사람이 몰릴수록 더 많은 사람이 오고 해자는 더 깊어지며, 들어가기는 어렵고 나오기는 더 어려운 구조가 된다.
- 필자는 세 모델의 공통점을 고객이 늘어도 큰 추가 비용 없이 반복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로 요약한다.
“한 번 만들어두면, 자는 동안에도 돈을 법니다.” “사람이 몰릴수록 더 많은 사람이 오고, 해자는 더 깊어집니다.” “고객이 늘어도 큰 추가 비용 없이 반복 수익이 발생한다.”
반론 · 충돌
- 이 글이 답하지 않은 것구독형·IP형·플랫폼형이 실사에서 왜 매력적인지는 설명하지만, 이 셋이 실제 밸류에이션에서 다른 업종 대비 어떤 멀티플을 받는지는 다루지 않는다.
필자 개인이 실사 경험에서 매력적으로 느낀 비즈모델을 정리한 목록이고, 특정 딜을 지칭하지 않는다. 투자 추천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