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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101 · 매물부재

Investment in Korea 101 – Ep. 1: The Market That Was Never for Sale

한국 미들마켓 매물이 왜 그동안 나오지 않았는지, 지금 왜 바뀌고 있는지

한주성 PwC Korea게시 2026-07-15LinkedIn 글

한국의 좋은 중견기업이 왜 안 팔렸는지는 공급 자체의 문제였지 외국인 소유 제한 때문은 아니었다. 필자는 창업 세대의 은퇴와 상속세 부담이 겹치며 그 공급이 처음으로 열리고 있다고 본다.

핵심 포인트

  • 외국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은 "한국의 좋은 중견기업이 어디 있느냐"다. 필자는 PwC Korea에서 재무실사·밸류에이션·카브아웃·인수 후 통합(PMI)에 집중해 국경 간 M&A를 자문하며 이 질문을 가장 자주 듣는다.
  • 매물 부족의 원인은 외국인 소유 제한이 아니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수십 년간 한국 기업의 지배지분을 인수해 왔으며, 진짜 문제는 공급 자체였다.
  • 창업주 주도 기업들은 애초에 매각을 염두에 두고 세워지지 않았다. 창업주들은 회사를 현금화할 자산이 아니라 다음 세대에 물려줄 인생의 업적으로 여겼다.
  • 창업 세대가 동시에 은퇴 시기에 도달하고 있다. 많은 창업주에게 승계 의지나 능력이 있는 후계자가 없다.
  • 상속세 부담이 매각을 실패가 아니라 전략으로 바꾸고 있다. 점점 더 많은 가문에게 매각은 더 이상 실패로 여겨지지 않고, 하나의 전략이 되고 있다.
  • 그 결과 외국 투자자들이 오랫동안 찾던 바로 그 자산들이 시장에 나오고 있다. 필자는 이것이 한국 M&A 시장이 수십 년간 보지 못했던 현상이라고 본다.
  • 필자는 이 시리즈를 한국 시장을 이해시키기 위한 첫 회로 시작한다고 밝힌다. 반도체·K뷰티·조선·방산·첨단제조 등 주목받는 분야가 많음에도, 실제로 한국 시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제대로 아는 외국 투자자는 의외로 적다고 필자는 본다.

“"Where are the good mid-sized Korean companies to buy?"” “None of this makes Korea easy. And it certainly doesn't make it cheap.”

반론 · 충돌

  • 이 글이 답하지 않은 것매물로 나올 기업의 수나 시장 규모를 수치로 제시하지 않는다. 연재 첫 회로서 문제 제기에 그친다.
이 편은 필자가 시작한 연재 "Investment in Korea 101"의 1회차이며, 이후 회차(Ep.2~4)에서 상속세·매도자 유형·딜소싱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원문에 이미지가 1장 달려 있으나 이 카드는 텍스트만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