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 인사이트
본촌치킨 · 글로벌멀티플

Bonchon is on sales

같은 한국 F&B가 무대를 어디로 잡느냐에 따라 EBITDA 멀티플이 왜 몇 배씩 벌어지는지 영어 원문으로 짚는다

한주성 PwC Korea게시 2026-03-23LinkedIn 글

한국에서 시작한 치킨 프랜차이즈 본촌(Bonchon)이 약 $220M에 매물로 나왔다. 필자는 본촌이 이 몸값을 받는 이유가 맛이 아니라 미국이라는 무대를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핵심 포인트

  • 본촌이 약 $220M에 매물로 나왔다. 창업자 서진덕(Seo Jin-deok)은 2002년 부산의 10-table shop에서 시작해, 이전 F&B 사업 실패 후 소스 개발에만 $100K를 썼고 2006년 $1,000을 들고 영어도 거의 못하는 상태로 미국행을 택했다.
  • VIG파트너스가 2018년 인수한 뒤 성장이 가속됐다. 본사를 뉴욕에서 댈러스로 옮기고 IT를 재구축하고 딜리버리를 확장하면서 매출이 6년간 $9M에서 $32M로 성장했고, 현재 486 locations across 10 countries로 커졌다.
  • 한국에는 매장이 단 하나도 없다. 서진덕은 2016년 한국 마지막 매장을 닫았는데, 필자는 그가 시장 한계를 일찍 읽고 무대 자체를 바꾼 결정이라고 본다.
  • 같은 한국 F&B인데 미국 프랜차이즈 멀티플을 받는다. 한국 F&B M&A는 통상 4-6x EV/EBITDA에서 거래되지만 미국 프랜차이즈 M&A는 15-20x가 일반적인데, 본촌은 이 미국식 20x 배수를 받고 있다.
  • 필자는 그 이유를 세 가지로 꼽는다. 매출의 60%+가 미국에서 나오는 전장이 미국이라는 점, 유럽·아시아태평양 등 아직 공략하지 않은 수백 개 도시라는 백지 시장의 크기, 그리고 100건의 IOI를 받은 글로벌 원매자 풀이다.
  • 필자는 한국에 남았다면 본촌의 가치가 훨씬 낮았을 것으로 본다. "If Seo had stayed in Korea, Bonchon would be worth $30M, not $220M"이라며, 어디서 경쟁하느냐가 기업가치를 결정한다고 본다.
  • 필자는 한국 치킨의 맛이 본촌보다 우월하다고 평가하면서도 본촌이 이긴다고 본다. 한국에는 600+ chicken brands가 있고, 그중 진짜 뛰어난 한국 치킨 브랜드가 무대만 세계로 넓힌다면 어떻게 될지 필자는 상상해 보라고 제안한다.

주요 숫자

$220M
본촌 매각 희망가
$100K
소스 개발에 쓴 비용
$1,000
2006년 미국행 당시 소지금
$9M
인수 당시 매출
$32M
6년 후 매출
486
매장 수
10
진출 국가 수
4-6x
한국 F&B M&A 통상 배수
15-20x
미국 프랜차이즈 M&A 통상 배수
20x
본촌이 받는 배수
60%+
미국 매출 비중
100
접수된 IOI 건수
$30M
한국에 남았을 경우 가정 가치
600+
한국 치킨 브랜드 수

“Asking price: ~$220M.” “If Seo had stayed in Korea, Bonchon would be worth $30M, not $220M.”

반론 · 충돌

  • 이 글이 답하지 않은 것매각가는 "Asking price"로만 제시될 뿐, 실제 거래가 그 가격에 최종 성사될지는 이 글에 없다.
매각이 진행 중이던 시점에 쓴 글이며, 영어로 쓰인 글이라 인용도 영어 그대로 옮긴다. 투자 추천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