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재수를 피하려고 뉴욕주립대로 진학했고, 현지 생활 중 빅4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KPMG 뉴욕 오피스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원하던 것을 얻지 못해 택한 차선책이 인생을 개척했다고 쓴다.
핵심 포인트
- 필자는 미국 유학을 원해서 간 것이 아니라 재수를 피하려 선택했다. 고등학교 때 교환학생을 다녀오고 유급한 뒤 수능을 봤지만 목표에 못 미쳤고, 재수를 하면 나이로는 사실상 3수라 그것만은 피하고 싶었다고 밝힌다.
- 부모님 강권으로 수능 직후 부랴부랴 토플과 SAT를 준비했다. 선택지가 많지 않았고 뉴욕주립대로 진학이 결정됐다.
- 경제적으로도 다른 대안이 없었다. 공립대학이라 한 학기 등록금이 5천 달러였고 환율은 1,050원 시절이라 한국 사립대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이었다.
- 처음 계획은 졸업 후 한국에 돌아와 취업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현지 생활 중 빅4의 존재를 알게 됐고, 유학생도 열심히 하면 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 재학 중 금융위기가 터져 등록금이 두 배가 되기도 했다. 장학금을 받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버텼고, 우여곡절 끝에 KPMG 뉴욕 오피스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 필자의 학년이 그 학교에서 유학생 신분으로 미국 취업을 본격적으로 개척한 첫 세대였다고 필자는 본다.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이 서로 자극하며 함께 길을 만들었고 많은 친구가 뉴욕에 자리 잡았다.
주요 숫자
3수
재수했을 경우 나이 기준 사실상의 수험 횟수
“원하던 것을 얻지 못해서, 차선책으로 떠난 길이 제 인생을 개척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희 학년이 그 학교에서 처음으로 유학생 신분으로 미국 취업을 본격적으로 개척한 세대였던 것 같습니다.”
반론 · 충돌
- 이 글이 답하지 않은 것토플·SAT 점수, 장학금 규모 등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는다.
2026년 3월 시점 필자 개인 회고이며, 유학·취업 조언이 아니라 지나온 경로를 정리한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