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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 빅4 입사

솔직히 말하면, 저는 미국 유학을 꿈꿔서 간 게 아닙니다.

재수 대신 선택한 미국 대학 진학이 어떻게 KPMG 뉴욕 오피스 입사로 이어졌는지, 계획에 없던 경로가 커리어를 만든 과정이 담겨 있다

한주성 PwC Korea게시 2026-03-28LinkedIn 글

필자는 재수를 피하려고 뉴욕주립대로 진학했고, 현지 생활 중 빅4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KPMG 뉴욕 오피스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원하던 것을 얻지 못해 택한 차선책이 인생을 개척했다고 쓴다.

핵심 포인트

  • 필자는 미국 유학을 원해서 간 것이 아니라 재수를 피하려 선택했다. 고등학교 때 교환학생을 다녀오고 유급한 뒤 수능을 봤지만 목표에 못 미쳤고, 재수를 하면 나이로는 사실상 3수라 그것만은 피하고 싶었다고 밝힌다.
  • 부모님 강권으로 수능 직후 부랴부랴 토플과 SAT를 준비했다. 선택지가 많지 않았고 뉴욕주립대로 진학이 결정됐다.
  • 경제적으로도 다른 대안이 없었다. 공립대학이라 한 학기 등록금이 5천 달러였고 환율은 1,050원 시절이라 한국 사립대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이었다.
  • 처음 계획은 졸업 후 한국에 돌아와 취업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현지 생활 중 빅4의 존재를 알게 됐고, 유학생도 열심히 하면 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 재학 중 금융위기가 터져 등록금이 두 배가 되기도 했다. 장학금을 받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버텼고, 우여곡절 끝에 KPMG 뉴욕 오피스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 필자의 학년이 그 학교에서 유학생 신분으로 미국 취업을 본격적으로 개척한 첫 세대였다고 필자는 본다.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이 서로 자극하며 함께 길을 만들었고 많은 친구가 뉴욕에 자리 잡았다.

주요 숫자

5천 달러
뉴욕주립대 한 학기 등록금
1,050원
당시 원/달러 환율
3수
재수했을 경우 나이 기준 사실상의 수험 횟수

“원하던 것을 얻지 못해서, 차선책으로 떠난 길이 제 인생을 개척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희 학년이 그 학교에서 처음으로 유학생 신분으로 미국 취업을 본격적으로 개척한 세대였던 것 같습니다.”

반론 · 충돌

  • 이 글이 답하지 않은 것토플·SAT 점수, 장학금 규모 등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는다.
2026년 3월 시점 필자 개인 회고이며, 유학·취업 조언이 아니라 지나온 경로를 정리한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