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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판세와 병목

로보티즈의 소형 액추에이터 주문이 밀리는 사이, 로봇 업계엔 「액추에이터가 병목」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다

CORL·Humanoids 2025가 서울에서 열리기 직전 시점의 국내외 로봇 판세를, 모델 만드는 쪽(RealWorld·Figure AI·Physical Intelligence)과 하드웨어 대는 쪽(로보티즈·Pollen Robotics·Robros)으로 나눠 훑는다. 이때 액추에이터 공급·손가락 폼팩터·촉각 데이터가 아직 안 풀렸다고 짚은 지점이, 한 달 뒤 편에서는 병뚜껑을 못 여는 구체적 사례로, 두 달 뒤 편에서는 K-Scale Labs의 붕괴로 이어진다.

sudoremove JB · JC2025-09-2622분YouTube

CORL(로봇 학습 학회)·Humanoids 2025가 서울에서 열리기 직전, 국내외 로봇 근황을 모델 만드는 쪽과 하드웨어 대는 쪽으로 나눠 정리한 편이다. 로보티즈는 손을 공개하고 공장도 짓는데 손에 들어가는 소형 액추에이터는 주문이 밀려 있고, Figure AI는 부동산 자산운용사 Brookfield와 손잡고 현장 데이터를 모은다. 손가락 개수와 촉각 데이터를 모델에 넣는 법은 이 시점까지도 답이 없다.

핵심 포인트

  • 로보티즈 손 공개. 로보티즈 표윤석 이사가 자체 개발한 로봇 손을 공개했고, 회사는 유상증자로 공장도 짓는다.
  • 소형 액추에이터가 밀린다. 손에 들어가는 작은 액추에이터는 주문이 밀렸지만 큰 액추에이터는 재고가 남아 있다. 액추에이터가 병목이라는 이야기가 돌지만, 진행자들도 확인된 사실은 아니라고 선을 긋는다.

손이 나오기까지 거치는 자리

손 하나가 나오기까지로봇 회사손이 필요하다손 설계자유도를 정한다소형 액추에이터관절마다 하나씩손 출하여기서 주문이 밀린다그래서 갈라지는 것모델 만드는 쪽데이터를 더 모은다하드웨어 대는 쪽관절 수를 줄인다아직 답 없는 것촉각을 모델에 넣는 법모델을 아무리 키워도 관절 하나에 액추에이터 하나가 필요하다
판세 정리처럼 보이지만 이 편이 짚은 것은 물건이 막히는 자리다. 손은 관절 하나에 액추에이터 하나가 필요한데 그 소형 부품 주문이 밀린다. 모델을 키우는 것으로는 풀리지 않는 종류의 병목이다.
  • Figure AI, 부동산으로 데이터를 모은다. Figure AI는 Brookfield와 협업해 주거단지·오피스·물류센터 같은 현장에 로봇을 배치하고 사전학습(pretraining, 배포 전 미리 대량 데이터로 학습하는 단계) 데이터셋을 모은다.
  • Physical Intelligence는 보행을 미룬다. 기업가치 약 8조 원으로 언급된 Physical Intelligence는 보행이 시뮬레이션만으로도 되는 영역이라 데이터를 덜 들이는 쪽이라고 진행자들은 추정한다.
  • RealWorld의 저지연 데모. RealWorld가 VLA(Vision-Language-Action, 시각·언어·행동 통합 모델) 기반 데모를 공개했는데, 텔레오퍼레이션(teleoperation, 사람이 로봇을 원격으로 직접 조종하는 방식)인지 모델 주도인지는 겉보기로 구분하기 어렵다.
  • KAIST 문워킹이 화제. KAIST Humanoid v0.5가 시각 센서 없이 걷다가 문워킹(뒷걸음질 스텝)까지 해내는 영상이 퍼졌지만, 그 보상을 어떻게 설계했는지는 진행자들도 모른다.
  • 손가락 개수 미정. 3개·5개·6개 중 무엇이 맞는 폼팩터인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촉각 데이터가 없다. 텍타일(tactile, 촉각) 센서는 눌리는 위치·방향까지 잡아내지만, 인터넷 스케일로 모인 촉각 데이터셋은 아직 없다.

주요 숫자

60조원
Figure AI 기업가치 추정치(40빌리언 달러)
8조원
Physical Intelligence 기업가치 추정치(확신 못함)
700억원
The Humanoid 자기자본 창업액
3만회
KAIST 문워킹 영상 조회수

진짜 사람 손이 미쳤어요.

반론 · 충돌

  • 같은 채널 2025-10-18 편(Figure 03과 1X 네오, 손 병목)이 편은 손가락 개수·촉각 데이터를 "아직 안 풀렸다" 수준으로만 짚었지만, 한 달 뒤 그 편은 병뚜껑을 열려면 비틀기와 벌리고오므리기를 동시에 해야 하는데 그게 되는 손이 지금은 거의 없다는 구체적 사례로 좁혀 보여줬다. 판세는 그대로인데 막힌 지점의 해상도만 올라갔다.
  • 같은 채널 2025-11-10 편(예약판매 뒤에서 끊긴 자금줄)이 편은 K-Scale Labs의 K-Bot이 뛰어다니는 데모를 "요새 잘 뛰어다니더라고"라며 가볍게 호평했지만, 두 달 뒤 그 편은 K-Scale Labs가 케이봇 예약을 받고도 VC 투자가 끊겨 예약 취소·환불 메일을 보내고 사실상 무너졌다고 전했다. 데모가 좋다는 것과 회사가 버틴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였다.
  • 진행자들 자신의 유보"액추에이터가 병목"이라는 이야기도, Physical Intelligence 기업가치 8조 원이라는 숫자도 진행자들 스스로 "그런 썰이 있다"·"몰라요, 그냥 있는 대로 갖고 왔어요"라고 단서를 붙인 채 던진 것이다. 이 편은 확정된 판세가 아니라 그 시점의 스냅샷으로 읽어야 한다.
유튜브 자동 자막 전문을 요약한 카드입니다. 자동 인식이라 회사·모델 이름이 흔들리는 대목이 있어 영상 설명란과 링크로 맞춰 적었습니다. 숫자는 진행자가 말한 것을 그대로 옮겼고 따로 검증하지 않았습니다. 투자 추천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