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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 베드록

주사위 굴리는 에이전트로 보는 프로덕션행 — 로컬 파이썬에서 AWS 베드록까지

노트북에서 돌아가는 라마(Llama) 3.1 8B 다이스 롤러 에이전트를 똑같이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 콘솔에서 다시 만들어 클라우드 스케일로 올리는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줌. 에이전트의 최소 구성요소를 모델·프롬프트·루프·히스토리·도구 다섯 가지로 정리하고, 액션 그룹과 람다(Lambda)로 도구를 연결하는 법과 아마존 Q 디벨로퍼가 코드를 자동완성해주는 장면까지 담음. 클로드 3.5 하이쿠로 만든 클라우드 에이전트가 로컬 데모와 똑같이 주사위 15라는 결과를 내며 마무리됨.

Mike Chambers AWS발표 2025-08-2619분 34초AI Engineer

한줄 코멘트. 남는 것은 에이전트의 최소 조각을 모델·프롬프트·루프·히스토리·도구 다섯으로 자른 대목 하나다. 나머지는 AWS 콘솔을 클릭하는 안내다. 프로덕션으로 올린다는 제목과 달리 규모를 뒷받침하는 수치는 하나도 안 나오고, 로컬에서도 콘솔에서도 주사위 15가 나왔다는 것이 증거의 전부다.

1. 무엇을 보여주는 발표인가

AWS의 디벨로퍼 애드보킷 마이크 챔버스가 노트북에서 도는 에이전트 코드를 아마존 *베드락으로 옮기는 과정을 보인다. 그는 생성 AI만 전담한다고 밝히고, 예전에 만든 「Fundamentals of LLMs」 강좌를 37만 명이 들었다고 소개한다.

시연은 전부 미리 녹화한 화면이다. 와이파이 때문이라고 먼저 밝힌다.

첫 데모는 파이썬 파일 하나짜리 에이전트다. 프레임워크를 아무것도 쓰지 않았고 스스로 좀 비효율적이라고 말한다. 도구는 주사위를 굴리는 난수 생성기 하나뿐이고, 모델은 노트북에서 도는 라마 3.1 8B다. 모델이 작아 도구 쓰는 법을 스스로 못 익히므로 시스템 프롬프트에 도구 목록과 예시를 넣어 뒀다고 한다.

2. 한 판이 도는 순서

로컬 에이전트 한 판이 도는 순서

자연어 입력주사위를 굴려 달라고 시킨다
언어모델무슨 뜻인지 파악한다
도구 목록무엇을 쓸 수 있는지 본다
주사위 굴리기그 도구를 실행한다
결과15가 나온다
발표자가 말로 짚은 로컬 에이전트 한 판이다. 뒤에 베드락에서 다시 만든 에이전트도 같은 순서로 돌아 같은 15를 낸다.

「주사위를 굴리고 민첩 보정치 5를 더해 달라」고 시키자 에이전트가 20면체 주사위에서 10을 얻고 5를 더해 15를 냈다.

3. 에이전트의 최소 조각 다섯

이 발표에서 가장 옮겨 쓸 만한 대목이다. 발표자는 에이전트가 되려면 있어야 할 것을 다섯으로 자른다.

에이전트의 최소 조각

조각무엇인가
모델말을 알아듣고 무엇을 할지 정하는 자리
프롬프트그 모델에 성격과 규칙을 주는 자리
루프답이 나올 때까지 도는 자리
히스토리앞 턴에 오간 말을 들고 있는 자리
도구바깥에 실제로 손을 대는 자리

발표자는 이 다섯이 에이전트라 부를 수 있는 최소 목록이라고 말한다. 특정 회사 제품과 무관한 자름이라 자기 코드에 대 보기 좋다.

4. 같은 다섯을 베드락에서 다시 채우기

발표의 나머지는 이 다섯 자리를 AWS 서비스로 하나씩 바꿔 끼우는 시연이다.

로컬에서 만든 것과 베드락에서 바뀌는 것

조각로컬베드락
모델노트북에서 돌린 라마 3.1 8B클로드 3.5 하이쿠를 콘솔에서 고른다
프롬프트직접 쓴 시스템 프롬프트인스트럭션을 적으면 프롬프트 템플릿과 합쳐진다
루프·히스토리파이썬 코드로 직접 돌린다베드락 에이전트가 맡는다. 관리할 인프라가 없다
도구파이썬 함수 하나액션 그룹으로 묶고 람다 함수로 실행한다

몇 가지가 눈에 걸린다. *인스트럭션은 프롬프트 그 자체가 아니라 프롬프트 템플릿과 결합돼 실제 프롬프트가 된다고 발표자가 짚는다. *액션 그룹은 도구들의 모음이고, 거기 적는 설명은 사람이 아니라 모델이 읽고 그 도구가 무엇에 쓰는 것인지 판단하는 재료다. 도구 실행은 *람다가 맡으므로 람다로 할 수 있는 일이면 무엇이든 도구가 된다.

콘솔에서 마우스로 클릭하며 보여주지만 같은 일을 테라폼·풀루미·클라우드포메이션·SDK·SAM으로도 할 수 있다고 밝힌다. 퀵 스타트를 고르면 람다 함수 생성과 권한 설정과 에이전트 연결까지 자동으로 된다. 람다 코드를 쓰는 동안에는 콘솔 편집기에 들어 있는 아마존 Q 디벨로퍼가 코드를 제안한다.

에이전트에는 별칭이 붙어서 개발과 운영을 갈라 배포할 수 있다고 한다. 콘솔에서 준비한 에이전트에 같은 질문을 던지자 역시 15가 돌아왔다.

5. 발표가 밝히지 않은 것

규모를 뒷받침하는 숫자가 하나도 없다. 지연도 비용도 처리량도 정확도도 안 나온다. 프로덕션으로 올린다는 것이 발표의 주장인데, 그 주장을 받치는 증거는 로컬과 콘솔에서 똑같이 15가 나왔다는 것뿐이다. 주사위 하나짜리 에이전트에서 같은 값이 나온 것은 옮겨 붙였다는 증거이지 규모를 감당한다는 증거가 아니다.

견줄 기준선도 없다. 직접 짠 파이썬 루프를 그대로 서버에 올렸을 때와 견주면 무엇이 나아지는지, 다른 회사의 관리형 에이전트와는 어떻게 다른지가 안 나온다.

언제까지 유효한 이야기인지도 밝히지 않는다. 콘솔 화면과 옵션 이름에 기대는 시연이라 화면이 바뀌면 그대로 낡는데, 그 점을 짚는 대목이 없다.

시연이 전부 사전 녹화라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실패하는 장면이 나올 여지가 없는 형식이다.

끝으로 이 발표는 AWS 홍보를 겸한다. 무료 강좌와 부스 방문을 권하고, 시간이 없어 못 다뤘다며 대규모 MCP 서버와 모델 우선 에이전트용 오픈소스 SDK를 부스에서 이야기하자고 넘긴다.

용어

*베드락
여러 회사의 모델을 한자리에서 골라 쓰게 해 주는 AWS 서비스
*인스트럭션
베드락에서 에이전트의 성격과 규칙을 적는 칸. 프롬프트 템플릿과 합쳐져 실제 프롬프트가 된다
*액션 그룹
베드락에서 도구 여럿을 하나로 묶는 단위
*람다
서버를 직접 두지 않고 함수 하나 단위로 코드를 돌려 주는 AWS 서비스